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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수리 보수 2024. 3.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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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뉴스

 

금호건설, 하자 논란 털고 '내실강화' 이룰까

 
[건설사 이슈점검]
세종, 수원 두 곳서 입주민과 갈등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61% 급감
'내실강화' 경영방침…"현금 잘 돌아야"
[서울=뉴시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사진=금호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 들어 금호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단지 두 곳에서 하자 논란이 벌어져 수분양자들의 공분을 샀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도 급감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말 재무통인 조완석 사장이 취임한 이후 올해 목표를 '내실강화'로 상정했는데, 경기 불황과 건설경기 침체에도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곳 단지서 하자…지난해 실적도 부진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신동아건설과 함께 지은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단지 사전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각종 하자가 발견됐다. 벽지나 타일, 마루 등의 마감이 허술했던 것은 물론 화장실에서 인분까지 발견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이 이 상태로 준공 승인은 불가능하다며 시위를 벌였다.
 

'수원 금호리첸시아 퍼스티지'에서도 하자가 문제가 됐다. 지하주차장에서 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배수구 악취, 지하주차장 균열, 인분 발견 등으로 입주예정자들과 갈등이 빚어졌다. 완공이 늦어져 입주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던 이 단지는 지난 16일 수원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이 준공허가를 결사반대한다며 삭발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하자 논란에 더해 지난해 성적표도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2176억원과 영업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169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1%, 96%씩 급감한 것이다. 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상승 및 공사비 증액 계약 지연으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수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물량 감소로 건축, 주택부문에서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6099억원 줄었다. 주택경기 침체로 전년 말 대비 수주 잔고도 4686억원 감소했다.

'재무통' 조완석 사장, '내실강화' 방침

안팎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금호건설은 '내실강화'를 기조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한 조완석 대표이사는 전략재무담당 상무, 경영관리본부 전무,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을 역임해 '재무통'으로 평가된다.

조 사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내실강화'라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중대재해 제로 ▲수익성 개선 ▲현금흐름 중심 경영 ▲기업가치 제고라는 4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조 사장은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 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한다"며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우발적 지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금호건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금호건설의 PF대출 잔액은 6842억원으로 2022년 말 7309억원에서 감소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타사에 비해 대출잔액도 적은 편이고 분양도 순조로워 문제가 있는 PF 사업장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강점이 있는 공공부문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2월 2720억원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따냈고, 지난 1월에는 마수걸이로 2242억원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