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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수리 보수 2023. 6.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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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후려치기 관행이 전통이 된 GS건설-①···'초보들이나 내는 타일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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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기술자들이 시공했다면 발생하지 않는 하자···타일 깨짐 현상

2018년·2020년 국정감사에도 지적된 GS건설의 하도급 후려치기 관행

GS 회장 허태수 / 사진 = GS ceo인사말
 

리버티코리아포스트 = 이화종 기자

GS건설의 전국 자이 아파트 4만6000여 가구에서 타일 민원이 대거 접수되면서 내부조사와 하자보수가 진행 중이다.

최근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2019년 입주한 자이 아파트에서 원인 물명의 타일 파손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9월 입주한 포항자이(1567가구)는 입주전부터 타일 파손, 배관 누수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며 항의집회까지 열렸다.

2018년 7월 포항자이 입주민들은 집회를 열고 "포항자이에 공급된 총 1567가구 중 80% 이상의 가구에서 타일파손, 배관 누수 등 하자가 발생했다"라며 조속한 하자보수와 시공안전 확인을 촉구했다.

2019년 1월 입주한 평택센트럴자이3차에서도 타일 파손 민원이 다수 접수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센트럴자이 3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장실 타일이 갑자기 깨져 AD센터에 문의하자 '무상보수 기간이 끝났으니 자비로 수리를 하고 소송 거쳐 보상을 받으라'는 답변만 돌아왔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GS건설의 백련산파크자이 타일 깨짐현상 / 사진 = 입주민 커뮤니티

같은 해 2월 입주한 백련산파크자이(678가구)의 입주민들도 타일 탈락과 파손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 내 화장실 타일과 복도, 비상계단 등 공용부에서도 타일파손이 확인돼 입주자 대표회의가 GS건설에 보수 요청 공문을 보냈다.

GS건설 김천자이 욕실. 떨어진 타일 뒤에 평평하게 굳은 몰탈이 보인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3월에 입주한 김천센트럴자이도 930가구 중 30%에 달하는 301가구에서 세대 내 화장실 타일 파손 문제가 발생했다. 

한 입주자의 사진에서 떨어진 타일 뒤로 평평하게 굳은 몰탈이 보이는데 타일 뒷면의 격자 무늬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GS건설은 2018년과 2019년 시공 당시 타일 공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아파트만의 문제는 아니며 다른 건설사들이 시공해 2018‧2019년 입주한 단지들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투데이코리아는 지난달 23일 GS건설에 비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타일 민원이 많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숙련된 기술자들이 시공했다면 발생하지 않는 하자···타일 깨짐 현상

숙련된 타일공들은 타일이 갑자기 무너지거나 깨지면서 떨어지는 현상은 시공자의 숙련도 부족과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본지> 취재에 응한 타일공들은 '떠발이'라고 부르는 타일과 벽체 사이의 공간을 띄워 시공하는 방식으로 시공할 때 타일 접착면에 충분한 접착제가 사용되지 않을 때 하자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타일 숙련공들은 '오픈타임'을 지적했다. 오픈타임은 타일을 붙일 때까지 벽면에 발라진 몰탈을 바르고 지연되는 시간을 말한다. 

시공자가 지나친 양의 몰탈을 벽면에 바르게 되면 타일 부착시간까지 몰탈이 오랜 시간 노출되며 접착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숙련공들은 "대체로 소수의 인원에게 지나친 물량을 맡기면 발생한다"라고 귀뜸했다.

또한 줄눈시공에 문제가 있거나 훼손돼 침투한 습기가 동절기에 얼면서 타일 탈락이나 들뜸 심한 경우 깨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남쪽 벽의 경우 일조량이 많이 수축팽창이 크기 때문에 하자가 발생하기 쉬워 시공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하자가 다수 발생했다면 시공자들의 숙련도가 상당히 낮거나 감당하기 힘든 물량을 급하게 소화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본지>는 GS건설에 당시 하도급 업체와 어떤 방식으로 계약을 했느냐고 물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회사지침에 따라 하도급 계약을 했다"라며 "지침의 내용은 알려 줄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2018년 10월 25일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사진 = 연합뉴스

◆ 국정감사에도 연달아 지적된 GS건설의 하도급 후려치기 관행

지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GS건설이 공사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공사대금으로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13억8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GS건설이 하도급업체인 A실업에게 경기도 하남시 공원조성사업 설비 등 공사를 맡기면서 직접공사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도급 대금을 준 것을 지적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A실업은 GS건설로부터 2012년 10월부터 4년간 하남과 대전의 공원조성 설비공사를 맡겼다.

A실업은 재료비와 직접노무비 경비 등이 포함된 ‘직접공사비’를 하도급 대금 최고 수준인 198억 5백만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GS건설은 이보다 11억 3400만원을 낮춰 계약대금을 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GS건설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4조 2항 6호)을 어겼다고 보고 "GS건설이 수의계약 방식을 이용해 정당한 사유없이 하도급 대금을 낮춰서 결정했다"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원사업자가 우월적 지위 이용해 부당하게 낮은 수준의 하도급 대금을 결정하는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당시 GS건설 관계자도 "대규모 턴키공사의 경우 공사수행 중 물량증감이 빈번하기 때문에 최초 하도급 계약은 공사 과정에서 물량증감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우선 체결한 뒤, 최종 정산 계약 때 물량 증감분까지 정산하는 것을 실질적 계약으로 인식하는 관행이 있었다"라고 부당한 관행에 대해 시인했다.

이 사건에서 업력과 규모가 있는 업체에게도 부당하게 하도급 계약을 해온 GS건설이 더 영세한 아파트 시공 하도급업체 들에게도 이런 관행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도급 업체에게 대금을 주지 않아 국감장에 불려나온 일도 있다.

2020년 10월 22일 국정감사에서 윈테크이엔지는 2013년 사우디건설사 벰코와 GS건설의 조인트벤처로 수주한 사우디 리야드 발전소 공사에 참여해 공사대금 169억 원을 못 받은 사건이 지적됐다.

2020년 10월 21에는 MBC가 임병용 부회장이 동생명의의 법인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GS건설의 공사 관련 부동산자문계약을 맺고 업계 관행보다 4배정도 많은 성공보수와 7천만원 가량의 활동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임병용 부회장은 지금도 GS건설의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